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타고난 능력에 의해 수학 실력이 정해진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쳐보면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잘 살펴보면 머리가 좋은데 수학을 못하거나 머리는 빠릿빠릿하지 않은데도 수학적으로 뛰어난 학생들을 보게 됩니다. 더 나아가서는 어릴 때 수학을 잘한다던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가서 수학 실력이 형편없어지거나 혹은 거꾸로 뒤집히는 현상을 보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학생의 똑똑함과 … 계속 읽기
이 다큐멘터리는 육아와 관련되어 보이지만, 한국의 교육 현실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여져서 글을 씁니다. 제가 처음에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었을 때, 관심사는 오로지 학생의 ‘수학 실력’을 높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곧 학생들은 ‘수학적 사고력의 향상’에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누군가가 어려운 수학을 쉽게 설명해주면 그것이 곧 자신의 수학 실력 향상으로 연결된다고 믿는 것 같았습니다. … 계속 읽기
수학 교육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수학 교육의 목적이 다르다면, 수학 교육을 추구하는 방향이 달라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고, 우리는 모두 같은 교육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펼쳐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지요. 구플(구글+)에서 안종제님이 현재 수학 교육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셨는데, 그걸 보는 순간, ‘맞다. 사람들은 모두 교육에 대해 다른 …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