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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의 수학 독학 후기

요즘 쓰고 싶은 글이 몇 개 있는데, 퇴고를 못하고 있네요. ㅎㅎ 그래서 오늘은 가벼운 글을 써보려 합니다.

어떤 학생이 수학을 독학한 후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영어 공부 관련해서도 있지만, 수학 관련된 부분을 옮겨봅니다.

“내가 풀다가 모르던 문제는 절대로 난 여기 이런 네이버에 올려서 물어보는 습관 따위는 없습니다. 오로지 나 혼자서 풉니다. 푸는 도중에 오려워서 풀리지 않은 것들은 a4용지 하나가지 와서 거기에 옮겨적고 학원에 가야해서 나와야 해서 그것을 가지고 오게 되는데 전철에서 그것을 풀지만 대부분은 공간이 모잘라서 풀다가 정지해야하거나 혹은 답이 안나오게되면 아예 그 종이를 전철 안 쓰레기통에 버리고 나중에 어학원에서 돌아오면 집에서 새롭게 다시 풀어봐요.

그리고 머리로 계속 생각을 하는데, 잠을 자다가도 그것이 시각적으로 보일 때도 잇고 심지어는 잠을 깊이 자서 꿈을 꾸지 못할 때면 일어나서 눈을 떠보면 그전에 모르던 문제가 말끔히 탁월한 해설지처럼 잘 정돈되어서 이래서 이렇고 이래서 저렇다라는 것으로 해결이 날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학에서 수준의 향상을 경험했던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런 공통점이 발견되는데, 미친듯이 혼자 고민했던 흔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2~5분 고민하면 많이 고민했다고 하고, 2~30분 고민하는 것이 최대 한계치입니다. 그에 반해, 이러한 사람들을 보면 30분이 아니라 며칠을 연속해서 한 문제에 매달려서 결국 합해보면 4~10 시간 가량을 투자하는 경험에 대한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중고등학교 때 얘기고, 대학 이상의 수준이 되면 몇 시간이 몇 달~ 몇 년으로 늘어나지요. ㅎㅎ

저도 문제 풀다가 안풀리면 몇 시간을 한 문제를 잡고 있기도 하고, 혹은 다른 문제로 왔다 갔다 하면서 며칠만에 푸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재미있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상당히 짜증나기도 합니다. 자책도 하게 되지요. 그럼에도 “시간을 투자하면 내가 스스로 풀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붙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이렇게 문제가 풀리면, 다른 문제에도 영감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지요.

토론

한 학생의 수학 독학 후기”에 대한 1개의 생각

  1. 저로서는 좀 애매한 것이 저 역시도 한 문제를 갖고 1시간씩 씨름하고 그것을 그 다음날, 그 다음날에도 해결하려 했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막혀서 생각이 떠오르지 않고 그렇게 일주일이 훌쩍 넘어가니 다른 문제들은 해결도 못하고 학교 진도가 저 멀리 달아난 기억이 있어 선듯 동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독학을 한다면 진도를 그것에 맞출수 있으나 학교라는 곳을 그렇지 못하니까요…

    게시자: 최진관 | 2015/12/10, 9:5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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